정책제언- 원도심 야간보행 인프라실태 및 대안
부산 원도심 동일 구역 내 A구역(주요 보행로)과 B구역(이면 골목길)을 비교한 결과, 불과 50m 차이에도 경관 조도 유무에 따라 유동인구가 극심하게 양극화됨을 확인했습니다. A구역은 화려한 조명과 넓은 시야로 청년층·관광객이 몰려 상권이 활성화된 반면, B구역은 어둡고 정돈되지 않아 보행자가 거의 없고 상권이 침체되어 있습니다. 체감 안전성에서도 A구역은 여성·단체 관광객이 활발히 유입되지만, B구역은 범죄·안전 불안감으로 여성 등 안전 민감층이 접근을 회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격차의 근본 원인은 개별 상인의 역량 부족이 아니라, 조도·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같은 공공 인프라 정책의 구조적 부재에서 기인합니다. 지자체의 야간 경관 통합 가이드라인 미비와 어두운 보행환경이 여성·가족 단위 관광객 유출을 촉발하는 핵심 시사점으로 도출되었습니다.


